강남길과 지수원 사이에 악연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이재상, 이은진 연출/오선형, 강윤경 극본) 14회에서 최명식(강남길)은 장준현(지현우)에 의해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양주희(김혜리)를 찾아가 근황을 묻고 딸 최춘희(정은지)도 만나보고 가려고 했다. 그러나 마침 회사에 화순(지수원)이 와 있었기 때문에 양주희는 당황했다. 그녀는 어떻게든 화순과 명식이 만날 수 없도록 했다. 최명식은 마침 "너 혹시 화순이 소식아냐"고 물었지만 양주희는 "모른다"고 잡아떼며 서둘러 그를 차에 태워 보냈다.
그러나 일이 있어 회사로 다시 돌아온 최명식은 우연히 택시를 타려던 화순을 발견했다. 최명식은 8차선 도로에 차를 정지시켜가며 미친듯이 달려왔다. 그러나 서둘러 택시를 타고 가던 화순을 막지 못했고 두 사람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최명식은 다시 양주희를 만나 화순에 대해 물었다. 양주희는 오히려 "오빠 그냥 내가 거처 알아봐줄테니 당분간 거기서 지내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최명식은 "싫다. 그리고 춘희가 노래하는 거 좋아하니 계속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양주희는 "내가 이 말 안하려고 했는데 이번에 장준현(지현우) 다친 것도 최춘희 때문"이라고 모함했다.
그 길로 집에 돌아온 최명식은 장준현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최명식은 "꼭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었는데 우연히 마주쳤다. 춘희 엄마였던 오성주가 노래를 못하도록 만든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장준현은 그 사람이 자신의 엄마를 말하는지는 꿈에도 모르고 "그게 누구냐"고 물었다.
최명식은 "그때는 아이도 있고 해서 덮고 넘어갔는데 내가 가기전에 그 일만큼은 해결하고 싶다. 만나서 꼭 이유를 들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과연 최명식과 화순, 양주희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과거의 사건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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