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연인' 이세영, 목격자 연락받고 나간 자리에 지현우가…'기겁'

입력 2014-08-06 00:26  


이세영이 지현우가 기억이 돌아왔다는 걸 알게 됐다.

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이재상, 이은진 연출/오선형, 강윤경 극본) 14회에서 박수인(이세영)은 마음이 조급해졌다.

장준현(지현우)이 TV에 나와 무대 장치 추락 사건의 진상을 꼭 밝혀내겠다고 떠들면서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 마음이 초조해진 박수인은 엄마 양주희(김혜리)를 찾아가 "엄마 이게 어떻게 된거냐. 방송 다 막았다고 하지 않았냐. 엄마 말 듣고 되는 일이 없다"고 불같이 화를 냈다. 양주희는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지만 박수인은 "이제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한 뒤 화를 내며 나가버렸다.

박수인은 장준현의 핸드폰을 찾아냈다. 핸드폰에는 장준현과 최춘희(정은지)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있었다. 수인은 그 사진을 최춘희에게 보낸 뒤 "이 사진 기억나냐"고 물었다. 두 사람이 현재 어떤 관계인지 알아내려 한 것.

그런 와중에 박수인은 문자 한 통을 받았다. 무대 추락 사고의 목격자라고 소개한 사람이 무대에서 보자는 문자를 보낸 것. 수인은 두려움에 떨며 무대로 향했다. 그리고 그 무대에서 목격자를 기다리기 시작했다.



마침 최춘희로부터 문자가 왔다. 최춘희는 장준현인 줄 알고 `그럼 알지. 우리 일이 다 마무리되면 또 다시 계곡 놀러가자`고 답장했다. 그 문자를 본 박수인은 기가 막혔다. 지금까지 자신을 속이고 연극을 해왔던 두 사람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그때 마침 무대 뒤에서 장준현이 나타났다. 목격자라고 했던 사람은 다름 아닌 장준현이었던 것. 그는 조심스레 박수인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박수인의 목에 걸려 있는 목걸이를 빼냈다. 그는 "이 목걸이 니 것 아니다"라고 말하고 그를 노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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