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문소리, 김제동 무릎 베 책임지란 소리에 "도가니, 그냥 무릎!"

입력 2014-08-06 09:29  


문소리가 김제동의 무릎을 베고 잤던 일화를 말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매직아이’에서 문소리는 술에 취해 김제동의 무릎을 베고 잤고 김제동이 책임지라고 했다 말하면서 어이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김제동을 쳐다봤다.

문소리는 술에 취하면 갑자기 ‘픽’ 쓰러져 자는 버릇이 있다고 밝혔다. 그래서 문제의 그 날도 문소리는 술을 마시던 도중 취해 쓰러졌는데 하필이면 김제동의 무릎 위에 쓰러졌다고 했다.

문소리는 다음 날 일어났더니 김제동이 “내 무릎 베고 잤으니까 책임져” 라고 말했다더라면서 무릎 좀 벴다고 책임지는 게 말이 되냐며 흥분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에 이효리는 술 먹고 스킨십이 있으면 ‘썸’ 타는 느낌이 있지 않냐며 “어, 내 무릎을 벴었는데..” 라면서 문소리에게 물었고, 문소리는 “정말 그냥 정말 그냥 무릎, 도가니, 잠깐” 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동은 “사람의 신체라기보다 지지대 같은 거 있죠?” 라고 말해 문소리의 말에 하나를 더 얹었다.

한편, 홍진경은 일본 축구 국가대표 나카타와 술을 마신 경험을 말했다.


이에 문소리는 “나카타 무릎을 좀 다르겠다” 며 김제동을 힘빠지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계속해서 나카타와의 일화를 전했는데, 나카타의 무릎을 베고 잤다가 일어났는데 나카타의 허벅지가 자신의 침으로 흠뻑 젖었다며 당시의 민망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효리는 결혼 전에 일어났던 일이냐 물었고, 홍진경은 순간의 1초의 망설임 후에야 “그렇지..” 라고 말했다.

문소리와 이효리는 나카타와 잘 될 수도 있었겠다며 호들갑이었고, 홍진경의 눈동자는 점점 흔들리기 시작했다.

김제동은 이런 이야기를 다 해도 되는 것이냐 물었고, 이효리는 결혼 전 이야긴데 뭐 어떻냐 홍진경 편을 들어줬다.

그러나 홍진경이 사실은 결혼 후에 일어난 일이라 말해 허를 찔렀고 모두 폭소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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