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사우디 최대 단일 변전소 공사 수주

입력 2014-08-06 10:33  

현대건설이 최근 사우디 전력청(SEC)에서 발주한 2억 4천800만달러(원화 약 2천569억)규모의 380kV 변전소 신규 건설 공사 및 기존 변전소 개보수 공사를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사우디내 단일 변전소로는 최대 규모로, 사우디 동부 쥬베일 산업단지 지역에 380·230·115kV의 변전소 1개소를 신설하고 기존 변전소를 개보수하는 공사이다.
현대건설은 설계·구매·시공 및 시운전을 포함한 일괄 도급 공사로 수행하며, 공사기간은 총 27개월로 2016년 10월에 준공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1977년 사우디 송/변전 시장에 첫 진출한 이래 약 70여건의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명성을 높여오고 있으며, 현재는 사우디에서 변전소 및 송전선, 알루미나 제련소 및 실내 경기장 등 총 13건(미화 30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측은 "사우디에서 수행중인 유사 공사의 우수한 수행 능력 및 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수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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