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명 신임 경찰청장 내정…무너진 경찰위상 되찾을까?

입력 2014-08-06 11:15  



강신명 서울경찰청장 후임 내정 이성한 경찰청장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후임으로 강신명 서울경찰청장이 내정됐다.


지난 5일 오후 이성한 경찰청장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변사 사건 부실 수사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성한 청장은 이날 "제 소임이 여기 정도인 것 같다. 여러 가지 경찰이 책임질 문제가 많아 청장인 제가 끌어안고 떠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찰이 실수한 부분이 많이 있었는데 일선에서만 책임을 물어서는 될 일이 아니다. 경찰의 일신을 위해 청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6일 정부는 이성한 경찰청장의 후임으로 강신명 서울경찰청장을 내정했다.


강신명 내정자는 경찰대 2기로 청문회를 거쳐 경찰청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강신명 경찰청장 내정자는 무너진 경찰의 위상을 다시 세울 수 있는 사람일까?`


안전행정부가 6일 강신명 서울청장을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로 지목하면서 그의 배경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신명 내정자는 작년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을 지낸 경력이 있어 청와대의 정치 철학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일찌감치 차기 청장후보로 거론돼 왔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14년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사항’에 공개한 강신명 내정자의 재산총액은 9억522만원이다.


강신명 신임 경찰청장 내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강신명 신임 경찰청장 내정, 인사 청문회는 끝난건가요?", "강신명 신임 경찰청장 내정, 경찰정장 바꾼다고 해결되나", "강신명 신임 경찰청장 내정, 일처리가 어떻게 이래" "강신명 신임 경찰청장 내정, 변사사건 책임을 왜 경찰만 지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화면 캡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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