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황동주 '갈팡질팡', 서권순에 "장서희 데려오라"

입력 2014-08-0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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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주가 갈피를 못잡았다.

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곽기원, 백상훈 연출/황순영 극본) 46회에서 정병국(황동주)은 직원우로부터 커피숍에 대해 전달받았다.

아내 백연희(장서희)의 커피숍에 갑자기 인테리어 핑계를 대고 공사중이라는 보고 였다. 정병국은 무슨 일인가 싶어 모친 권희자(서권순)에게 전화를 걸었다. 권희자는 "오늘은 집에 일찍 들어오라"고 말했다 정병국은 급하게 집으로 들어갔다.

정병국은 곽희자에게 "어떻게 된 거냐. 이 사람 어디갔냐"고 물었다. 곽희자는 "자기 발로 나갔다. 짐 다 싸서 아침에 나가더라"고 일렀다. 정병국은 "어머니 거짓말이 점점 는다. 어머니가 쫓아낸 거 아니냐"고 되물었다.

정병국은 당장이라도 백연희를 데려오겠노라고 나섰다. 곽희자는 소리치며 "네가 먼저 이혼한다고 하지 않았냐. 데려온다고 하면 넌 다시 부둥켜 안고 살거냐. 그것도 아니면서 왜 그래? 중심을 좀 잡아. 네가 이혼한도 하지 않았냐"고 되물었다. 정병국은 "진우 엄마 아니냐"고 엄마를 원망했다.

당장이라도 백연희를 쫓아내지 못해 안달이던 그가 이제와서 백연희를 감싸고 돌고 나선 것.



정병국은 고모 정진숙(지수원)을 찾아가 "고모도 같이 그런거냐. 뭐가 어떻게 된 거냐"고 되물었다. 정진숙도 무슨 말인지 몰라 눈만 껌뻑였다. 정병국은 아내 백연희에게 장인 어른도 도와주지 못한게 마음에 걸렸다. 정진숙은 "너 이화영(이채영)이랑 결혼하고 싶어 당장 이혼하려 한 거 아니었냐"고 물었다. 정병국은 "모르겠다. 괜히 미않고 그렇다"고 대답했다.

막상 백연희가 쫓겨나자 걱정하고 찾기 시작하는 정병국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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