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째 절기인 입추이자 말복인 오늘(7일)은 전국에 간헐적으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 전국에 5~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비와 함께 33도를 웃돌던 남부지방 기온이 오늘은 30도 아래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제11호 태풍 할롱은 경로를 틀어 한반도를 비켜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태풍 `할롱`(HALONG)의 간접 영향을 받아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에서는 너울에 의해 점차 파도가 높아지기 시작해 최고 4m까지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할롱은 오는 10일쯤 일본 규슈 인근에 상륙해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하다가 점차 소멸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태풍의 직간접적 영향으로 영동과 영남, 제주도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입추 말복 태풍 할롱 경로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입추 말복 태풍 할롱 경로, 주말에 과연 얼마나 비가 내릴 것인가?" "입추 말복 태풍 할롱 경로, 이제 가을의 문턱에 접어드는 것인가?" "입추 말복 태풍 할롱 경로, 주말에 비가 오면 안 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케이웨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