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은 나이지리아 정부가 6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최대도시 라고스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5명 추가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나이지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한 환자 중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보건부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에서 확인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7명으로 이 중 사망한 2명은 7월20일에 나이지리아 라고스로 입국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한 라이베리아 국적 환자의 치료를 담당했던 간호사였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금까지 에볼라 감염으로 사망한 숫자가 887명에 달한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망자수는 최근 나흘 만에 100명 이상 늘어나 총 사망자 수는 종전 최대였던 지난 2000년 우간다 사망자(425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WHO는 지난주 서아프리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에서 61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지역에서 163명의 감염자가 발생해 전체 감염자는 1603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에볼라 2명 추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이지리아 에볼라 2명 추가, 충격적이다" "나이지리아 에볼라 2명 추가, 얼른 치료제가 개발돼야 한다" "나이지리아 에볼라 2명 추가, 상당히 우려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