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출연 중인 건(장혁 분)이 앓고 있는 헌팅턴 무도병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쓰러진 건(장혁 분)이 의식을 되찾는 과정에서 최근의 기억이 모두 소실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혁의 주치의가 헌팅턴 무도병 증상 중 하나가 기억상실이라고 언급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극중 장혁이 앓고 있는 헌팅턴 무도병은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는 중추 신경계 퇴행성 질환의 일종이다.
해당 병의 증상으로는 근육경련, 인지 및 정서 장애를 보이는 것 외에 배뇨 장애, 발기 부전, 손발의 다한증 등이 한꺼번에 동반돼 정상적인 생활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이 병은 우성유전자에 의해 유전되며, 유전자를 물려받은 자손에 절반의 영향을 주기에 더욱 환자들을 공포에 떨게 한다.
또한 헌팅턴 무도병은 30~40대에 주로 발병하고 10~30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돼 조기 발견, 치료 역시 쉽지 않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헌팅턴 무도병` 아직 환자에게 처방할만한 명확한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