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보장부족, 보험업계 핵심 과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우리나라는 아직 보장에 대한 인식과 준비가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보장부족(Underinsurance)을 줄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게 생명보험업계의 핵심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신 회장은 7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이 같이 말하고 “저금리 장기화와 이차역마진 심화 등 보험업계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본업 경쟁력, 즉 생명보험의 본질을 잘 깨달아 이를 제대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 회장이 지적한 ‘보장부족’이란 적정한 보장금액과 현재 준비해 놓은 보장금액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실제 우리나라 1인당 평균 사망보험금은 3000만원에 불과해 가장 유고 시 필요한 보장금액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신 회장은 또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의 한 구절을 인용해“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그동안 안주해 온 관행과 질서를 파괴적으로 혁신해 뚫고 나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