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 선수자격박탈, 누리꾼 '김연아' 우려…"상심, 피해없길"

입력 2014-08-07 11:54  


김연아의 남자친구로 더욱 유명한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의 선수자격 박탈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김연아를 우려하는 누리꾼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6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군 체육부대 소속인 김원중은 지난 6월27일 국가대표 파견 훈련 중 김 병장과 이모 병장, 이모 상병 등과 함께 민간인 코치에게 음료수를 사러간다고 말한 뒤 숙소를 이탈해 개인 차량을 타고 숙소에서 약 3km떨어진 마사지 업소에서 2시간 동안 마사지를 받은 뒤 복귀하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이를 은폐했다.

해당 사고로 김원중은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됐으며 함께 있던 병사 2명은 타박상을 입어 치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해당 사고에 대해 "무엇보다 상황 발생 즉시 보고를 해야 하는데 김 병장 일행은 한 달 이상 보고하지 않고 숨겨왔다"는 사실과 함께 해당 병사들과 관리에 소홀했던 코치, 부대 간부 등 총 5명에 대한 징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김연아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김원중과 나머지 2명은 선수 자격을 박탈한 후 일반 병으로 복무토록 할 계획.

이에 앞서 지난 3월 김원중과 김연아는 데이트 장면이 언론에 포착돼 열애설이 불거졌으며, 이들은 열애 사실을 인정해 전국민의 축하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원중의 부상과 징계에 관한 문제보다 김연아가 이번 일로 인해 받을 상처에 대해 깊은 우려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원중 선수 일로 김연아가 받을 상처가 너무 걱정된다", "김연아, 상심이 클 듯", "이 여파가 제발 김연아한테는 가지 말길" 등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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