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과 6일, 이틀에 거쳐 `2014 강소기업 탐방프로그램`이 고용노동부 주최·(주)더밸류업컨설팅 주관 하에 아름다운 가게에서 개최됐다.
이날 탐방 프로그램에는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사회적 기업에 관심이 있거나 강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전국 고등학생 및 대학생 100여명이 함께 했다.
2014 강소기업 탐방 프로그램에서는 사회적 경제와 사회적 기업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가게 설명과 더불어 인사 담당자와의 대화를 통해 채용 프로세스 소개 및 학생들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또 재활용 제품을 활용해 새 생명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에코파티 메아리에서 버려진 가죽을 이용해 패션 가죽 팔찌를 만들어 보는 체험 시간도 이뤄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학생, 고등학생들이 마음을 열고 하나가 될 수 있게 한 팀 프로젝트 미션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강의 뿐 아니라 현장투어 및 실질적으로 제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식 교육과 인디밴드 미니공연 등 신선한 교육이 진행됐다.
또 팀 프로젝트 발표에서는 학생들이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지식을 본인의 것으로 소화하는 능력을 키워줬다. 팀 프로젝트는 `내가 생각하는 강소기업이란?`, `사회적 기업이란?`, `내가 아름다운 가게 운영자라면 어떻게 운영하겠는가?`라는 주제로 전반적인 지식 이해 뿐 아니라 이를 현장에 적용했을 때의 구체적 아이디어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강소기업 중 사회적 가치 분야 1위이자 워크넷 강소기업 관심기업 최다등록을 기록한 아름다운 가게와 협력해서 운영했다는 점이 학생들에게 큰 의미를 줬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 더밸류업컨설팅 조희숙 대표는 "기업 인사팀에서 채용, 평가 등의 인사 업무 경력을 토대로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탐방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자 사전에 교육대상자인 대학생TF팀을 구성하는 등 학생들의 소리를 적극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이어 "이 프로그램은 오프라인 캠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매체인 더 드림 캠프 블로그, 더밸류업컨설팅 홈페이지(www.thevalueup.com)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강소기업 및 채용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 중이다"며 "학생들이 강소기업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많은 인재들이 대기업 뿐 아니라 강소기업을 통해 취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