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김창숙, 뜻대로 안되자 엄현경에 악담 '아들 뺏을까'

입력 2014-08-07 22:29   수정 2014-08-07 22:36


김창숙이 엄현경과 고세원의 아이를 데려오려 혈안이 되었다.

8월 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성준(고세원 분)과 수진(엄현경 분)의 아이 진서가 다쳤다는 이야기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경숙(김창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진은 성준에게 아이가 다쳐서 집에 보낼 수 없다고 전하고, 성준은 걱정을 하지만 심하게 다치지 않았다는 얘기에 안심을 한다.


성준은 윤주(정유미 분)을 시켜 아침부터 부산하게 음식을 준비하는 경숙에게 손자 진서가 다쳐서 못 온다고 전하고, 이에 놀란 경숙은 얼마나 다쳤냐며 허둥대며 황급하게 나갈 준비를 한다.

경숙이 수진을 찾아가려는 모습에 성준과 동수(박근형 분)은 경숙을 말리지만, 경숙은 “내 눈으로 봐야지 마음을 놓지 않겠냐”며 두 사람을 뿌리치고 단숨에 수진의 집으로 달려갔다.

경숙은 다급하게 진서를 찾고, 순정(고두심 분)은 놀라며 수진을 부른다. 경숙은 진서를 보자 당장 입원을 시키겠다고 데려 간다고 하고, 수진은 의사가 입원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며 “제 자식이에요. 제가 알아서 해요”라고 큰소리를 쳤다.

이에 경숙은 “어째서 네 자식이야 성준이 자식인데?”라고 큰 소리를 치고, 이에 보다 못한 순정은 엄마에게 있는 게 더 안심 아니겠냐며 경숙을 돌려보내려 한다.

그러나 경숙은 오히려 더 큰소리를 치며 아이 하나 못 지키는데 어떻게 믿냐고 소리를 치고, 수진은 진서를 보내지 않겠다며 그냥 가라고 말했다.

수진의 당당한 태도에 화가 난 경숙은 “애기가 잘못되면 엄마 책임이야! 앞으로 성준이 아이 털끝하나라라도 상처 나면 가만 안 있을 테니까, 그렇게 알아”라고 큰소리를 치고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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