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최태준, 김창숙 비아냥에 지친 정유미 감싸

입력 2014-08-07 22:59  


정유미가 최태준과 데이트를 했다.

8월 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경숙(김창숙 분)의 시집살이에 지친 윤주(정유미 분)가 기준(최태준 분)과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주는 계속되는 손님맞이에 지치고, 기준은 윤주의 어깨가 풀릴 날이 없다며 다정하게 마사지를 했다. 그때 경숙이 기준과 윤주의 방 안으로 들어오고 “뭘 대단한 일을 했다고 어깨를 주물러? 진서 온다니까 내려와서 두부 만들어라”라며 윤주를 다그친다.


이에 윤주가 안쓰러운 기준은 꼭 두부를 만들어야 하냐며, 사먹으면 안되냐고 말하지만 경숙은 너희 애기도 그렇게 키울 것이라며 코웃음을 쳤다. 기준은 윤주도 좀 쉬게 해주면 안 되냐고 말했지만 “회사도 안 나가겠다, 매일 쉬는데 하루도 못해?”라며 경숙은 오히려 화르를 냈다.

다음 날 아침, 경숙은 진서가 다쳐서 집에 오지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 수진(엄현경 분)의 집으로 달려가고, 결국 자신의 뜻대로 아이를 데려오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화가 난 경숙은 아침 식사를 하지 않겠다고 방으로 들어가 버리고, 기준은 동수(박근형 분)에게 외출을 해도 되냐고 묻는다. 동수는 이에 흔쾌히 다녀오라고 말하지만, 윤주는 이후 경숙의 딴소리를 들을까 걱정한다.

기준은 동수에게 책임지라고 하고 윤주를 데리고 데이트를 한다. 윤주는 기준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아이와 함께 있는 가족을 발견하고 부러운 듯 바라본다.

기준은 윤주의 시선에 안타까워하며 “그렇게 부럽게 바라보지 마. 우리도 아이 가지면 되지”라며 윤주를 다독였다.

그러나, 검사 결과 윤주가 임신이 불가능한 몸이라는 것이 예고되었으며, 경숙과 윤주의 관계와 갈등이 심화 될지 차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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