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시장] 지정학적 우려 '유가'↑ 안전자산 매수세 유입 '금'↑

입력 2014-08-08 08:53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상품 시장 동향]
출연: 윤경락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유가>
유가는 뉴욕 시장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이라크 반군 세력이 북부 쿠르드 자치지구 유전지역에 근접하는 등 사태가 악화되며 공급차질 우려감이 다시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이라크 반군에 대한 공습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가 나오면서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뉴욕타임즈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슬람 반군 세력에 의해 고립된 4만여 명의 종교적 소수 집단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품 공수와 반군에 대한 공습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소식에 유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전일보다 42센트 상승한 97달러 34센트에 정규장을 마감하였다.
최근 유가는 지난 주 큰 폭으로 하락한 뒤 전일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우려감 등에 반등세를 보였었다. 하지만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공급 차질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시장이 다시 공급측면을 중시하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겠다. 최근 공급 과잉문제로 인해 유가는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이러한 공급 과잉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유가는 추가적인 하락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장 초반에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을 깨고 감소한 것으로 발표된 뒤 뉴욕증시가 상승하면서 약세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이라크와 우크라이나에서의 긴장 고조로 형성된 안전자산 매수세가 전일에 이어 계속되면서 상승했다. 이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극단 무장세력으로부터 이라크 내 종교적 소수파를 보호하기 위해 공습과 비상 구호품 투하를 고려하고 뉴욕타임즈의 보도가 나오면서 상승했다.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보다 4달러 30센트 상승한 온스당 1312달러 50센트에 정규장을 마감하였다.
시장의 금 수요는 여름철이라는 계절적 비수기에다 향후 금값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이미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적 충돌 확산 가능성을 둘러싼 우려로 금이 전일 50일 이동 평균과 100일 이동 평균 등 중요한 기술적 저항선을 돌파한 뒤 나타난 기술적 매수세에 힘입어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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