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2분기 영업익 30억원‥'흑자전환'

아시아나항공이 2분기 영업익 3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4천102억원으로 전년비 2.7%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118억원으로 손실폭이 줄었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29억원, 순이익은 684억원이 개선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실적에 대해 여객부문은 A380 등 기재도입에 따른 공급증가와 중국, 유럽, 동남아 수요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노선의 경우 원화강세에 따른 출국 수요에 따라 이익 감소세가 둔화되며 매출이 신장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화물 부문은 한국발 미주, 유럽행 휴대폰과 UHD TV부품 물량증가로 수익성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지만 임차기 반납과 동남아 노선 부진 등으로 공급과 수요가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는 3분기 A380 2대와 A321 1대 도입 등 기재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과 파리, 시애틀 노선을 증편, LA와 프랑크푸르트 기종 대형화, 베네치아 등 부정기 취항을 통한 성수기 관광노선에 힘쓸 방침입니다.

또, 화물 부문에서는 광저우와 중경 등 중국노선을 비롯해 연결노선 확대, 계절성 고가물량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