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옷의 소매가 짧아지면서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무리한 다이어트에 도전했다가 잠시 감량 효과를 보고 요요현상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면서까지 살을 빼고 싶은 부위 중 하나가 바로 팔뚝 살이다. 팔뚝처럼 지방이 쉽게 쌓이고 잘 빠지지 않는 부위는 지방흡입으로 사이즈를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사춘기 이후에는 지방세포의 수가 더 이상 증가하지 않고 지방세포의 크기만 커진다. 이렇게 커져 버린 지방세포는 운동요법이나 다이어트로는 지방세포의 크기만 작아질 뿐 이미 늘어난 지방세포의 수에는 변함이 없다.
이럴 때 물리적으로 지방을 흡입해 제거하면 지방세포의 수를 줄일 수 있어 원하는 부위의 비만을 해결할 수 있다.
지방흡입은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 쉽게 빠지지 않는 팔뚝, 허벅지, 복부, 러브핸들(옆구리살), 엉덩이 등의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로 출혈을 최소화하고 통증과 부기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어 선호도가 높은 체형성형이다.
팔지방흡입은 간단하게 할 수 있지만 수술을 진행하는 의사의 경험이 많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팔지방흡입의 경우 지방층이 그리 두껍지 않으므로 수술 후 울퉁불퉁해진다든지, 팔과 겨드랑이 사이의 신경을 건드리게 되면 팔마비 증상이 올 수도 있고 어께 근육 손상이 오면 팔을 위로 움직일 때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
지방흡입 전문클리닉 강남삼성라마르 오일영 원장은 "팔지방흡입의 경우 간단해 보일 수 있지만 복부지방흡입, 허벅지지방흡입보다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기 때문에 많은 경험을 가진 의사에게 수술받는 것이 좋다. 또 팔지방흡입을 할 때 팔뚝 살만 제거하는 것보다 부유방이나 겨드랑이 밑 부위의 지방을 같이 제거할 경우 좀더 상체가 가늘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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