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이규한이 남보라에게 변치 않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49회에서 최재민(이규한)은 정숙희(오미희)의 반대에 우울한 시간을 보냈고, 김샛별(남보라)을 만나 점점 더 커져가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사랑만 할래’ 48회 방송분에서 최재민은 김샛별에게 목걸이를 선물하며 예전과 같이 대해달라고 부탁했고, 정숙희는 우연히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을 목격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재민과 데이트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김샛별은 눈물을 흘렸다. 그에 대한 마음은 점점 더 커져 가는데, 너무 다른 환경에서 자랐기에 안 된다는 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속상한 오말숙(송옥숙)은 김수아(한서진)에 대해서 얘기해보라고 부추겼지만, 김샛별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체념했다. 이어, 김샛별은 자신이 모아둔 돈을 모두 오말숙에게 건네며 중국에 갈 준비를 했다. 김샛별은 최재민과 끝내기 위해 중국에 갈 예정이다.
반면, 최재민은 가난한 여자는 괜찮지만 가난해도 어울리는 여자와 만나야 한다고 동정인지 사랑인지 구분하라는 정숙희 때문에 속상했다. 정숙희는 최재민에게 스스로 정리하지 않으면, 억지로 정리시켜 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최명준(노영국)을 찾아가 최재민은 지원사격을 부탁하면서, 김샛별이 집에서 가사 도우미로 일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최재민은 김샛별과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셨다. 술에 취한 최재민은 “샛별아, 오빠 집 가자. 그럼 너네 집부터 인사갈까?”라고 말하며 속상함을 표현했고, 이어서 김샛별의 목에 걸려 있는 선물한 목걸이를 보며 좋아했다.
집에 가자는 김샛별에게 최재민은 배가 고프진 않지만, 함께 있고 싶은 마음에 떡볶이를 먹으러 가자고 졸랐다. 이어서 그는 자신의 가슴을 가리키며 “너 어디서 왔니? 여기 콕 박혔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