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은 최근 진행된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 녹화에서 북한 양강도 출신 미녀 김은아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양준혁은 아내 김은아와 함께 자신이 감독으로 있는 사회인 야구단 경기에 찾았다. 생애 처음으로 야구장을 방문한 김은아는 개그맨 이병진, 배우 박철민, 성우 안지환을 비롯한 야구팀 멤버들의 열화와 같은 환영에 미소로 화답했다
경기가 끝난 뒤 양준혁과 김은아는 캐치볼을 하며 단란한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급작스럽게 경기장 내 모든 조명이 꺼지자 김은아는 당황했다. 잠시 후 전광판에 양준혁의 은퇴 경기 영상이 상영되기 시작했다. 이 모든 것은 양준혁이 아내를 위해 준비한 깜짝 이벤트였던 것. 이어 `남남북녀`에서 무뚝뚝한 모습으로 늘 티격태격해왔던 양준혁이 북한 아내 김은아 앞에 무릎을 꿇은 것. 이날 방송에서 김은아는 양준혁이 감독으로 있는 사회인 야구단 경기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 야수 양준혁에게도 이런 모습이"," 양준혁 의외로 로맨틱한데? " , "나도 야구장에서 프로포즈 받아보고 싶다", "양준혁이니까 야구장에서 가능한일" 등 많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