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마르바이크 국가대표팀 감독 수락 `초읽기` 판 마르바이크 감독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언론은 9일(한국시각) 판 마르바이크가 한국 축구 대표팀과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용수 대한 축구 협회 기술위원장은 지난 5일 판 마르바이크를 직접 만나 감독직을 두고 논의했다.
이용수 위원장은 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 면담한 내용을 전했다. 이 위원장은 "판 마르바이크 감독이 기본적으로 한국 축구에 관심이 있다"며 "일주일 안에 수락 여부를 밝히는 답변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판 마르바이크는 "난 열려 있다. 내 감독 생활 중 마지막 계약이 될 것"이라며 2018년까지 한국 감독직 계약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을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판 마르바이크의 높은 수준이 높아 막판 고심하고 있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사진=KBS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