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이 손창민의 마음을 거절했다.
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서는 한송정(김미숙 분)에게 고백했던 남궁영(손창민 분)이 송정에게 대답을 재촉했다.
이날 남궁영은 송정의 만나자는 연락에 만사 다 제쳐놓고 헐레벌떡 뛰어나갔다. 송정은 남궁영에게 설렁탕 특을 사주겠다고 약속했던 식당으로 그를 데려갔고 설렁탕을 사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런데 남궁영은 남다른 기대를 하고 있었다. 송정이 평소와 달리 예쁘게 차려 입고 나왔기 때문. 앞서 송정에게 좋아한다며 돌직구 고백을 했던 그이기에 자연스레 송정의 긍정적인 대답을 기대하며 “왜 이렇게 예쁘게 하고 왔어요?”라고 물었다.
송정은 “대표님한테 잘 보이려고 신경 좀 썼어요”라며 남궁영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그녀는 완성한 책을 내보이며 책이 잘 되기 위해 남궁영에게 잘 보이려는 것임을 얘기해 남궁영을 실망하게 만들었다.
결국 남궁영은 “대답해 달라. 그럼 거절하는 거냐”고 돌직구를 던졌고 송정은 “우리 그냥 친구 하자. 저도 대표님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남궁영은 다시금 확실하게 답해 달라고 재촉했는데, 송정의 입에서 나온 말은 거절을 의미하는 “네”였다. 고백과 함께 신호탄을 쐈던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다시금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만 셈이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