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가 문정희에게 아낌없이 주고 있다.
9일 방송된 MBC ‘마마’ 에서는 서지은(문정희 분)을 학습대리모로 고용하는 한승희(송윤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한부 환자인 상황, 그리고 자신의 아들이 서지은의 남편 문태주(정준호 분)의 친자임을 밝히는 대신 서지은을 고용하기로 한 것.
서지은은 자신의 어마어마한 빚을 한 번에 갚아준 한승희에게 큰 호감과 고마움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 이에 서지은은 진심으로 한승희에게 다가가려고 하지만 한승희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을 자꾸 상기시키며 차갑게 대하고 있다.
그러나 말과는 다르게 한승희는 서지은의 인생에 점점 깊게 개입하고 있고 결과적으로 그녀에게 선의를 끊임없이 베풀고 있다. 이날 올케 나세나(최송현 분)에게 따귀를 맞는 등 모욕을 당한 서지은을 위해 한승희는 대신 복수를 준비했다.
나세나의 피부관리실에 서지은을 VIP 고객으로 예약했던 것. 이 때문에 나세나는 서지은의 마사지를 세 시간동안이나 직접 관리해야 했다. 끝까지 고개를 숙여 예의를 지켜야 하는 모습에 나세나는 굴욕감을, 서지은은 통쾌함을 느꼈다.
또한 한승희는 서지은에게 고급 승용차를 선물했다. 자존심이 상한 듯 서지은은 “자꾸 왜 이러는 거냐” 라고 이유를 물었다. 고용주로서 이 정도 호의는 베풀 수 있다는 한승희의 차가운 말에도 서지은은 “날 친구처럼 대해줘요. 친한 친구한테 애를 맡겼다고 생각하면 되잖아요” 라며 한승희에 한발짝 다가서려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문태주의 불륜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 한승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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