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가 포천 이동 막걸리에 광분했다.
1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 1박2일’에서는 경기 포천으로 떠난 ‘여름수련회’ 특집첫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세 팀으로 나뉘어 유니콘 모양의 얼음을 여행지인 경기도 포천까지 가져가야 하는 미션을 치렀다. 승자는 이동 갈비, 냉면, 이동 막걸리 만찬을 즐길 수 있었기에 멤버들은 기를 쓰고 게임에 임했다.
승자는 유일하게 약속한 시간 안에 포천에 도착한 정준영-차태현 팀이었고 만찬 역시 이들의 차지했다. 2등인 김주혁-데프콘은 냉면을 먹을 수 있었지만 꼴찌를 한 김준호와 김종민에게 제공된 것은 달랑 생수 두 통이었다.
이때 차태현이 “막걸리 먹고 싶은 사람 있냐”며 선심을 썼고 연신 막걸리를 탐냈던 김준호는 흥분한 상태로 달려와 막걸리를 받아 들었다. 김준호는 막걸리 한 사발을 단 숨에 들이켰고 멤버들은 “사극 찍는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막걸리를 다 마신 김준호의 광분은 이때부터 시작이었다. 그는 “취했으니 어쩔 수 없다”며 마구잡이로 음식에 달려들었고 연신 “빈 속에 막걸리 먹으면 취한다”는 핑계를 댔다. 멤버들이 급히 붙잡았지만 김준호는 취한 척하며 음식을 손으로 헤집으며 입에 갖다 넣었고 “취했다 이놈들아!”라며 난동을 피우는 그의 진상은 쉽사리 끝나지 않아 모두를 폭소케 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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