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 그토록 팬이라던 윤후와 드디어 만나게 됐다.
10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아빠와 아이의 하루 일과가 펼쳐졌다.
이날 윤민수는 키 크고 싶고 살 빼고 싶어하는 아들 윤후를 위해 특별한 일과를 준비했다. 바로 키 쑥쑥크는 농구교실을 데려가주려 한 것.
윤민수는 윤후에게 "키 크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냐"며 함꼐 농구를 가자고 유도했다. 이에 윤후도 관심을 보이며 신난 듯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곧 농구 선생님 집 앞에 도착했다. 윤후는 먼저 인사를 했고 곧 농구 선생님이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농구 선수 서장훈이었다.
서장훈은 앞서 MBC `라디오 스타`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연예인은 바로 윤후다. 그런 배려심과 심성을 가진 애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모르겠다"며 극찬을 했다. 그 후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되게 된 것.
윤후는 서장훈을 보며 계속 큰 키에 감탄했다. 윤후는 "차 트렁크보다 크다. 차보다 크다. 차에 탈 수 있을지 걱정이다"라며 계속 기웃거렸다. 서장훈이 차에 타자 윤후는 "타서 다행이다"라며 안도하기 시작했다.
이어 윤후의 질문이 계속됐다. 윤후는 "어느 나이에 농구를 그만두셨냐. 우리 나라에서 농구 1등이냐"등을 물었다. 서장훈은 "지금 마흔 하나인데 작년에 은퇴했다. 1등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우리 나라에서 골을 제일 많이 넣었다"등의 설명을 시작했다. 그 말에 윤후는 손을 내밀며 "대단하신분 영광입니다"라고 인사했고 윤후의 행동에 서장훈은 껄껄 웃으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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