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가 불륜 사실을 들킬 뻔 했다.
10일 방송된 MBC ‘마마’ 에서는 직장상사이가 내연녀 강래연(손승연 분)과 영화관을 찾은 문태주(정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문태주는 아내 서지은(문정희 분)와의 결혼기념일 약속 대신 강래연의 생일을 챙기는 것을 택했다.
문제는 서지은 또한 한승희(송윤아 분)와 같은 시각 영화관을 찾았다는 것. 남편이 회의 때문에 야근을 한다며 한승희를 끌고 영화관을 찾은 서지은은 아무 것도 모른 채 해맑게 웃고 있었다. 문태주의 불륜 행각을 한승희가 목격하고야 말았다.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귓속말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며 혹시나 서지은이 이를 볼까봐 한승희는 마음 졸이는 모습이었다.
문태주는 잠시 전화를 받으러 나갔다가 딸 보나를 발견하고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보나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아내도 이 영화관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문태주는 내연내에게 ‘먼저 간다’ 라는 문자를 남긴 후 서둘러 집에 돌아갔다.
그리고는 아내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리 보물들 보려고 발에 모터 달고 왔다” 라며 너스레를 떤 문태주는 죄책감을 덜어내려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남편을 위해 섹시한 속옷 차림으로 이벤트를 열어주는 서지은에게는 몸살 기운이 있는 듯 연기하며 교묘히 피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불륜남 차’ 라는 주홍글씨를 달고 시내를 활보하는 문태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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