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의땅’ 백승희, 정애리에 “엄마 이거 쥐약탄거지?” 순금대신 마시고 쓰러져

입력 2014-08-11 09:54  


진경이 순금대신 쥐약을 마셨다.

11일 방송된 KBS2 TV소설 ‘순금의 땅’에서 진경은 세운당 마님이 순금을 해하려는 사실을 알고 대신 쥐약을 마셔 쓰러졌다.

세운당 마님(정애리)는 쥐약 탄 오미자차를 내와 순금(강예솔)에게 권했고, 마침 진경(백승희)이 집안으로 들어와 “엄마 이거 쥐약이지?” 라며 마님의 표정을 보고 깨달았다.

진경은 순금의 오미자차를 대신 마셨고, 마침 미순이 들어와 순금은 쥐약 먹은 사람이 있다고 말하라며 병원에 전화하라 일렀다.

순금은 진경을 토하게 하려 했지만 입을 다물고 저항할 뿐이었다.

한편, 인옥(이현경)은 잠시 전까지 같이 있던 진경이 사라지자 영수(최창엽)에게 진경이 어디로 갔는지 물어봤고, 영수는 진경이 세운당에 갔다 말했다.

인옥이 의아해하고 있을 때 현재(박혜영)가 마당으로 뛰어 들어와 우창(강은탁)을 불러냈고, 정수(이병훈)가 진경과 마님이 구급차로 실려갔다고 전했다.

병원에 진경과 마님이 누워있는 베드를 끌고 순금이 들어왔고 마침 의사에게 쥐약을 먹였고 토하게 만들었다며 위세척이 급하다고 급박하게 말했다.

의사는 마님의 상태를 물었고 순금은 한 모금 마시긴 했는데 아무래도 쇼크인 것 같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순금은 안절부절 못했다.


한편, 세운당 마당에 경찰들이 조사 중이었고 미순에게 사람은 셋이었는데 왜 컵은 두 개냐 물었지만 당시 자리에 없던 미순이 알 리 없었다.

경찰은 쥐약을 어디에 뒀길래 음료수에 들어간거냐 물었고, 미순은 서랍 안에 뒀던 건데 없어졌다 말하자 경찰은 누군가 일부러 탔다고 추리하기 시작했다. 미순은 경찰의 말에 놀라 어안이 벙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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