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엄현경, 나영희에 일침 '식모 부리듯 하지 마'

입력 2014-08-11 21:59  


엄현경과 나영희가 신경전을 펼쳤다.

1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김수진(엄현경 분)과 유지선(나영희 분)이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선은 저녁 식사 준비를 하는 순정(고두심 분)의 모습에 다른 메뉴가 좋다며 투덜거리고, 이에 노라(장정희 분)는 “말만하지 말고 직접 해봐라”라며 일침을 가한다.


그러나 지선은 할 줄 모른다며 두 사람을 방관하고, 그때 수진이 병원에 갔다가 아이를 안고 돌아온다. 수진은 아이에게 흉터가 남을까 안쓰러워하지만 지선은 “나중에 성형수술 해주면 된다”며 눈치 없는 말을 한다.

그날 오후, 종하(단우 분)는 수아(김보라 분)가 자신을 도와 달라고 했다며 택배 상자를 준비하지만, 그 모습을 본 지선은 “사내자식이 계집애 심부름을 하니? 지일은 지가 알아서 해야지 왜 사람을 부려먹어.”라며 화를 냈다.

이에 종하는 아니라고 하지만 그때 수아가 들어오고, 지선은 수아에게 “종하가 네 심부름꾼이야? 어디 종처럼 부려 먹어”라며 화를 냈다. 수아는 죄송하다고 말하지만, 그때 집에 들어온 수진은 자신의 동생을 감쌌다.

수진은 지선의 어이없는 말에 “우리 엄마가 댁한테 한 걸 생각하세요. 식모 부리듯 부려 놓고”라며 일침을 가했다.

지선은 수진의 일침에 억울해하며 자신은 이 집 하숙생이라고 말하고, 순정에게 자신이 식모처럼 부려먹었냐며 답답해했다. 노라는 지선에게 없는 말은 아니라고 하지만, 순정은 “그게 뭐라고 애랑 싸워, 더 부려 먹어”라며 두 사람을 말렸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노라는 “네가 받아주니까 분수를 몰라. 내가 바꿔 놓을 거야”라며 이를 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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