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민배우 로빈 윌리엄스 우울증으로 자살 '충격'

입력 2014-08-12 08:49   수정 2014-08-12 10:13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마린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이날 낮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측은 11일 낮 11시55분께 한 남성이 의식이 없는 상태이며 숨을 쉬지 않는다는 911 응급 전화가 걸려왔고, 정오께 응급요원이 현장에 도착했고, 낮 12시02분께 해당 남성이 63세의 배우 로빈 윌리엄스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현재 사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며 최종 조사가 마무리 된 뒤 사인을 발표할 계획이지만, 정황상 질식에 의한 자살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로빈 윌리엄스의 대변인인 마라 벅스바움은 "로빈 윌리엄스가 오늘 아침 숨졌다. 그는 심각한 우울증 증세를 겪고 있었다"며 "갑작스러운 비극이다. 유가족들이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만큼 사생활을 존중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1951년생인 로빈 윌리엄스는 수많은 출연작을 통해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그래미와 애미상을 다수 수상한 명배우다. 그는 유쾌한 코미디와 인간적인 캐릭터로 수많은 인기를 얻었다. 영화 `굿모닝 베트남`, `죽은 시인의 사회`, `사랑의 기적`, `피셔 킹`, `미세스 다웃파이어`, `굿 윌 헌팅`, `해피피트` 등에 출연했다. 코카인과 알코올 중독 증세로 오랜시간 재활치료를 받아오기도 했다.

로빈 윌리엄스 자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로빈 윌리엄스 자살, 매우 충격적이다" "로빈 윌리엄스 자살, 우울증을 앓아왔구나" "로빈 윌리엄스 자살, 우리는 추억의 명배우를 잃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영화 `버틀러:대통령의 집사`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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