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엄마 친척 집에서 권총 5자루와 현금 15억이 발견돼 논란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지난 9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인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김엄마` 김명숙씨 친척 집에서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권총 5자루와 현금 15억원이 나눠 들어있던 가방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청 산하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에 수사관들이 방문해 권총을 가져가 확인을 요청했다"며 "이 과정에서 협회 관계자들이 권총 5정 중 하나가 사격선수들이 사용하는 공기권총임을 확인해줬다"고 말했다.
사격선수용 총기는 사격장 무기고 등에 보관해야 하고 개인적으로 유출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된다는 점에서 이 총기가 밀반출됐을 가능성이 높아 논란이 되고 있다.
김엄마 15억 권총 5자루 발견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엄마 15억 권총 5자루, 뭐지 미국도 아니고 권총이", "김엄마 15억 권총 5자루, 현금 15억원은 어디서 난거야", "김엄마 15억 권총 5자루, 진짜 막장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