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조의 여왕 조민희와 독설가 권장덕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13일(수)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화끈한 가족’에서는 남다른 교육열을 자랑하는 전형적인 강남엄마 조민희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이들에게 숙제해라, 학원가라 사사건건 참견하는 아내 조민희와 `공부가 다가 아니다`를 외치며 아내의 기를 죽이는 독설가 남편 권장덕. 남편의 시도 때도 없는 돌직구에 조민희가 결국 폭발해버려 서로 너무도 다른 부부의 한 치의 물러섬 없는 팽팽한 신경전이 시작됐다.
한편, `서당 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성형외과 의사의 아내로 산지 17년, 반 의사가 다 된 조민희. 이제는 원칙주의 의사 남편의 말을 무시하고 오히려 남편을 훈계할 정도이다. 결국 어떻게든 보톡스를 맞기 위해 무작정 남편의 병원을 찾아간 조민희. 그런데 그녀 앞에 나타난 사람은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가 나타났다. 외로운 내조의 여왕 조민희는 가족의 사랑을 얻을 수 있을까?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 36년차 잉꼬부부, 오미연, 성국현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연기경력 41년, 대한민국 대표 ‘국민엄마’ 탤런트 오미연.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그녀에게는 최근 한 가지 고민이 생겼다. 바로 달라진 남편 성국현 때문.
올해로 66세, 정년퇴직 후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남편 성국현. 예전의 당당한 모습과는 달리 소심하고 작아진 모습만 남았다. 늦게 들어온 딸에게 큰소리 한 번 못치고 아내를 앞세우는가 하면 출근 준비하는 아내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시어머니마냥 잔소리와 참견을 늘어놓는다. 게다가 몇 십 년 만에 부부여행을 제안한 아내에게 돈 앞에서 잔뜩 소극적인 모습으로 힘 빠지게 만들었다. 남편의 작아진 모습에 점점 지쳐가는 아내, 결국 남편을 향한 서운함이 폭발했다. 결혼 36년차 오미연, 성국현 부부의 최대 위기와 그 결말은 13일(수)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화끈한 가족’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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