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로빈 윌리엄스 사망 애도… “멋진 연기 존경했다”

입력 2014-08-12 17:42  


샘 해밍턴이 로빈 윌리엄스 사망을 애도했다.

11일, 미국 다수의 외신들은 헐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관할 경찰에 따르면 911 응급 전화를 받은 응급요원은 이날 정오께 현장에 도착했으나 로빈 윌리엄스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고 사인은 질식사라고 밝히며 자택에서 목을 맨 채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샘 해밍턴은 1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어나자마자 너무 슬픈 얘기 들었어요”라고 시작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샘 해밍턴은 “난 완전히 존경하는 개그맨 로빈 윌리엄스 들어가셨어요. 개그맨이였지만 나중에 엄청 멋진 연기도 보여줬어요. 영화 ‘스토커’랑 영화들 꼭 보세요. Robin Williams RIP(Rest In Peace)”이라고 글을 게시해 로빈 윌리엄스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로빈 윌리엄스는 최근 마약 남용과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그는 20년간 마시지 않았던 술을 다시 입에 대며 중독 증세를 보였으나 가족들을 위해 재활원에 입소해 재활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로빈 윌리엄스는 1977년 드라마 ‘래프-인(Laugh-In)’로 데뷔해 영화 ‘뽀빠이’ ‘플러버’ ‘굿 윌 헌팅’ ‘패치 아담스’ ‘어거스트 러쉬’ ‘페이스 오브 러브’ ‘죽은 시인의 사회’ 등 37년 동안 수십 편의 영화에 출연해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보유했던 배우였다.

샘 해밍턴의 로빈 윌리엄스 애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로빈 윌리엄스, 가슴이 뻥 뚫린 기분”, “로빈 윌리엄스, 선한 미소 눈에 아른거린다”, “로빈 윌리엄스, 샘 해밍턴도 많이 좋아했구나”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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