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권상우, 최지우 손 잡았다… 본격 로맨스?

입력 2014-08-13 10:57  


권상우가 달라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에서 차석훈(권상우)은 브라질에서 귀국한 후, 유세영(최지우)를 향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두 사람의 관계도 급속히 가까워졌다.

유세영은 차석훈이 브라질로 떠난 후 날짜를 세며 기다렸다. 차석훈은 귀국하자마자 유세영을 찾아가 “대표님 보고 싶어서 공항에서 바로 왔다. 나 안보고 싶었냐”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유세영 커피나무’에서 가져왔다며 원두를 건넸다.

유세영은 갑자기 나타난 차석훈을 보고 반가움보다 서운함이 앞섰다. 브라질로 떠났던 56일 동안 연락 한 번 없었던 것. 이에 “전화 한 통, 엽서 한 장 없다는 게 기다리는 사람한테 어떤 의미인지 짐작하냐”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차석훈은 “대표님 목소리 들으면 당장 돌아오고 싶어질까 겁났다”며 56일이 560일 같았다고 고백한다. 유세영은 그대로 집으로 들어갔지만, 차석훈이 선물한 원두를 보며 미소 지었다.

차석훈은 유세영의 회사에서 다시 일하게 됐다. 유세영은 차석훈이 일하는 모습을 몰래 지켜보다 차석훈과 눈이 마주치자 모른 척 피했다. 차석훈은 그런 유세영의 모습에 미소를 보였다.


유세영은 갑자기 찾아와 “저녁 먹자”는 차석훈에게 “일개 팀장이 대표이사 방에 와서 밥먹자고 하냐”며 튕긴다. 이에 차석훈은 곧바로 “혼자 밥 먹겠다”고 돌아섰다. 유세영은 단칼에 돌아서는 차석훈이 당황스러웠지만 이내 도도함을 유지했다.

차석훈은 유세영을 향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드러낸다. 집으로 찾아가 유세영과 함께 조깅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해외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던 동성그룹이 위기를 맞자 차석훈은 오히려 내수시장을 강화하자는 제안을 한다. 처음엔 못 미더워하던 유세영은 차석훈의 설득에 제안을 받아들인다. 이를 위해선 자금 확보가 중요한 상황. 이에 파트너를 동반하는 모임에 함께 참석하게 된다.

그 곳에서 차석훈-유세영은 나홍주(박하선)-강민우(이정진)과 마주한다. 나홍주는 유세영에게 “대표님이 어떤 유부남한테 반해서 그 부부를 파경으로 몰아넣었다고 하더라. 설마 오늘 함께 오신 분이 그 소문의 주인공이냐”고 웃으며 물었다. 유세영은 어쩔 줄 몰라 손을 떨었다. 그 때, 차석훈이 유세영의 손을 잡으며 “그 소문의 남자가 나”라고 인정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나홍주에 대한 사랑을 지키려 노력하던 차석훈은 이혼 후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나홍주의 행복을 바라면서도 “이제 남”이라며 선을 그었고, 유세영을 향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심지어 나홍주의 앞에서 노골적으로 유세영의 편을 들며 확실히 돌아선 마음을 드러냈다. 갑자기 달라진 차석훈의 모습에 앞으로 차석훈과 유세영이 이어갈 관계에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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