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채권 수익 급증‥분기 연속 '흑자'

김종학 기자

입력 2014-08-13 12:00  

증권사들이 구조조정과 주식거래대금 감소에도 채권 관련 수익이 크게 늘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61개 증권회사의 영업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당기순이익이 2천774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132% 증가했습니다.

주요 항목별로는 주식거래대금이 작년 2분기 398조원에서 올해 331조원으로 감소한 여파로 수탁수수료가 2천150억원 줄었고, 증권사 인원과 지점감축으로 판매관리비가 960억원 증가했습니다.

반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채권관련 이익이 1조5천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4배 이상 증가해 파생 관련 손실을 제외한 자기매매손익이 8천281억원 늘었습니다.

전체 61개 증권회사 가운데 39곳이 흑자를 기록했고, 동양증권과 한맥투자증권 등 22개사는 적자가 발생했습니다.

적자를 기록한 증권사 가운데 지난 6월말 청산을 결정한 BNG증권과 외국계 증권사인 BOS증권, CIMB증권, 바클레이즈 증권은 작년 1분기 이후 매분기 적자를 지속했습니다.

한편 채권보유 규모 확대로 금리관련 위험액이 늘어 6월말 현재 전체 증권사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은 451%로 지난 3월말보다 20.2%포인트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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