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가 서준의 회사를 옮겨주려고 했다.
8월 14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9회에서는 소정(이혜은 분)에게 뇌물을 건네며 서준(이중문 분)을 설득해달라고 부탁하는 주나(서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나는 서준의 회사를 역삼동으로 옮겨주고 싶었다. 주나는 사무실로 쓸 자리를 물색해 서준에게 인테리어를 부탁하며 자신의 연습실이라고 속였다.
그러나 서준은 그 공간이 자신의 회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주나에게 거절의 뜻을 내비쳤다. 이에 주나는 서준의 할머니 장씨(반효정 분)를 찾아가 서준을 설득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를 듣고 있던 소정은 주나의 선물을 반겼지만 장씨는 서준의 의사대로 할 것을 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나는 굴하지 않았다. 주나는 인테리어 공사를 중단한 서준에게 전화를 걸어 “월세 안 받을 테니 제발 들어와라”라며 사정했다.
그러나 서준은 “그렇게 되면 의자하다보면 내가 내 공간이라는 프라이드가 사라질 것이다”라며 완곡하게 다시 한 번 거절했다.
주나는 서준의 가족 중에 가장 속물적인 소정을 이용하려고 했다. 일부러 소정에게 “할머니 한의원에서 카운터 보는 거 어울리지 않는다”라며 새로 가게를 내어줄 것처럼 이야기 했다.
또 주나는 이날 방송에서는 뇌물로 명품백까지 준비해 소정에게 선물했다. 부담스러워하는 소정에게 주나는 “저 돈 많아요. 초원이 학교라고 들고 가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주나는 “서준이 말 안 듣는데 고모님이 좀 나서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소정은 결국 주나가 주는 가방을 받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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