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부상으로 자진 강판··'햄스트링' 부상 의심

입력 2014-08-14 10:35   수정 2014-08-14 11:10








LA다저스 류현진(27)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14승에 도전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애틀란타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했다.


류현진은 6회 2명의 타자에게 아웃카운트를 잡고 난 후 비제이업튼 선수와 맞선 상황에서 투구 후 인상을 찌푸리며 트레이너를 불렀다. 급하게 류현진에게 달려간 트레이너는 류현진의 상태를 살핀 후 교체를 했고 이렇게 류현진의 시즌 14승은 다음기회로 미루게 됐다.


류현진의 이날 부상은 `햄스트링`으로 의심된다. 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쪽 부분의 근육과 힘줄 부분을 말하는데 자동차의 브레이크처럼 동작을 멈추거나 속도 감속 또는 방향을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1회에서 류현진은 1번타자 헤이워드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2번타자 고셀린을 3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3번타자 프리먼에게는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저스틴 업튼을 주무기인 고속슬라이더로 삼진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선두타자 게티스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크리스 존슨의 희생번트로 1사 3루의 위기를 맞았다. 결국 안드렐튼 시몬스의 내야 땅볼 때 게티스가 홈을 밟아 첫 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B.J. 업튼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2회를 마쳤다.


3회에는 투수인 어빈 산타나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헤이워드와 고셀린을 땅볼로 유도하며 오늘 경기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하지만 4회 저스틴 업튼에게 볼넷을 내준 뒤 존슨과 시몬스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며 또 다시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2-2 상황서 맞은 5회. 류현진은 역전을 허용했다. 제이슨 헤이워드에게 1사 후 중전안타를 맞은 뒤 필 고셀린을 삼진처리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 했다. 하지만 프레디 프리먼에게 사구를 내줬고 업튼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한편, 류현진은 2회초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투수 산타나의 초구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4회에는 2사 1,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등장했지만 아쉽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류현진 중계 햄스티링 부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저스vs애틀란타`류현진 중계 햄스트링 부상 자진 강판, 왜또 부상이야..." "`다저스vs애틀란타`류현진 중계 햄스트링 부상 자진 강판, 요즘 한창 좋았는데 왜그러지?" "`다저스vs애틀란타`류현진 중계 햄스트링 부상 자진 강판, 어쩐지 구질이 안좋더라"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SPOTV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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