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시크릿 호텔’ 달콤살벌 추리로맨스, 묘한 조합 통할까

입력 2014-08-14 17:51  


tvN이 또 한 번의 실험을 예고했다.

최근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복합장르 드라마의 선두주자로서 독특한 소재와 참신한 전개를 앞세운 드라마로 사랑을 받고 있는 tvN이 새 월화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을 통해서 또 한 번 실험을 예고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은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에서 새신랑과 예식 지배인으로 7년 만에 재회하게 된 전 부부의 꼬일 대로 꼬인 웨딩작전과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그린 16부작 킬링 로맨스물로 ‘닥터 이방인’, ‘시티헌터’의 홍종찬PD와 ‘굿바이 마눌’의 김도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한 차례 이혼한 남녀가 우연히 만나 서로에게 휘말리게 되는 내용은 멜로/로맨틱코미디 장르에서 익히 접해왔던 익숙한 소재이지만, ‘마이 시크릿 호텔’은 여기에서 전대미문 살인사건이라는 완벽히 대비되는 소재를 엮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

14일 진행된 ‘마이 시크릿 호텔’ 제작발표회에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 따르면 7년 전 헤어진 전 남편 구해영(진이한 분)의 재혼 준비를 도맡은 예식부 총책임자 남상효(유인나 분)는 결혼식 당일, 천장에서 피투성이로 떨어진 시체 때문에 완전히 다른 국면을 맞게 된다. 이 시체가 다시 만난 이혼남녀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또 이 시체로 인해 달콤한 로맨틱코미디가 어떤 향방을 맞을지가 ‘마이 시크릿 호텔’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


이날 제작발표회 직후 진행된 개별 인터뷰에서 여주인공으로 낙점된 유인나는 “빈틈 없이 재미있다”며 쫀쫀한 시나리오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인나는 “모든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잘 살아있다. 아직 나조차도 살인사건의 범인을 모르는 것 같은데 혹시 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런 매력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정원 또한 “살인자라면 보통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데, 극중에서는 내가 살인자로 등장해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늘 궁금증 속에 살고 있다”고 유인나 의견에 동조했다.

익숙하지만 식상한 드라마보다는 약간의 비틀기와 틈새공략을 통해 탄생하는 드라마들이 속속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는 가운데 로맨스와 살인사건을 배합한 ‘마이 시크릿 호텔’ 또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할 만한 매력적인 요소를 갖춘 듯 보인다. 완전히 다른 두 색깔의 장르가 어떻게 배합될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상태.

이른바 달콤하고도 살벌한 드라마로 또 하나의 장르를 개발해 나갈 ‘마이 시크릿 호텔’이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마녀의 연애’, ‘고교처세왕’을 이어 공중파를 위협한 또 하나의 드라마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이 시크릿 호텔’은 오는 8월 18일(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 밤11시에 tvN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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