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2명 귀순, 최소 2km 이상 헤엄쳐 '신원 확인 중'

입력 2014-08-15 01:32  


북한 주민 2명 귀순 소식이 화제다.

14일 군 당국은 지역 해병대 초병들이 오전 4시쯤 교동도로 헤엄쳐 오는 50대와 20대 남성 두 명을 발견했다. 이들은 해병대 초병들에게 부자 지간이라고 소개한 뒤 귀순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교동도에서 가장 가까운 북한 해안까지는 2.5km 가량으로 최소 2km 이상을 헤엄쳐 온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측 관계 기관은 이들의 신병을 넘겨받아 현재 정확한 신분과 귀순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

신원 및 귀순 의사가 최종 확인되면 이들은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의 조사를 거쳐 하나원에 입소한 뒤 정착 교육을 받게 된다.

북한 주민 2명 귀순에 누리꾼들은 "북한 주민 2명 귀순, 그렇게 오래 수영하다니" "북한 주민 2명 귀순, 아버지와 아들이 대단하다" "북한 주민 2명 귀순, 그렇게 헤엄쳐 온게 신기하다" "북한 주민 2명 귀순, 헤엄만으로 건너올 수 있는건가"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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