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가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오찬 자리를 언급했다.
15일 오후 5시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SM TOWN LIVE WORLD TOUR in SEOUL`(에스엠 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인 서울)이 개최됐다. SM 소속 가수들이 총 출동하는 이번 콘서트에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SM ROOKIES 등이 무대를 꾸렸다.
2000년도 SM에서 데뷔해 ‘아시아의 별’로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보아가 SM타운 콘서트에 참석해 히트곡 ‘girls on top’과 ‘NO.1’, ‘My Name’을 열창했다.
이날 보아는 “보아한테 있어서 오늘은 굉장히 뜻 깊은 날”이라며 운을 뗀 뒤 “데뷔한 지 오래됐지만 오늘 점심에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오찬 자리를 가졌다. 그리고 저녁에는 많은 팬들과 함께 즐거운 공연을 할 수 있어 황홀하고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황님이 그러시더라. 노래를 통해서 많은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앞으로 가수활동 더 열심히 해서 힘이 되고 싶다”며 뜻 깊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SM TOWN LIVE’는 지난 2008년 첫 투어를 시작한 이래 서울, LA, 파리, 도쿄, 베이징 등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개최, 2011년 6월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최초 단일 브랜드 공연을 펼쳤다. 오는 10월 4일, 5일 양일간 서울 공연의 뒤를 이어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