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못생긴 꽃미남 이적 굴욕, 윤상과 ‘같은 옷 다른 느낌’

입력 2014-08-16 08:10  


이적의 굴욕적인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15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에서는 잉카 제국의 심장 쿠스코에 도착하게 된 세 남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쿠스코의 중심부인 아르마스 광장은 해발 3400M에 위치해 있었다. 광장을 보고 이들은 탄성을 자아냈다. 잉카 제국의 수도다운 압도적인 광경이 펼쳐졌기 때문.

페루에서 가장 페루다운 곳으로 알려진 쿠스코는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예고되었다. 나PD는 광장 곳곳을 둘러보는 이들에게 잉카의 역사와 문화재에 대해 짧은 설명을 덧붙였다. 스페인이 이곳을 침략해 많은 건물을 허물고 자신들의 건물을 세우기도 했다는 것. 그러나 이곳의 잦은 지진에 스페인이 세운 건물을 속속 무너지나 잉카 시절의 건물들은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는 설명이었다.


이곳 문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시장으로 들어가 이들은 쇼핑을 즐기기도 했다. 제작진의 농간에 휘말려 짐 하나 없이 페루로 출발할 수 밖에 없었던 이들은 이곳에서 추위를 이겨낼 두꺼운 옷을 구입할 수 있었다. 특히 윤상이 고른 판초는 썩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이를 눈여겨본 이적은 같은 옷 ‘전혀 다른 느낌’ 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겼던 윤상의 판초가 이적이 입으니 흡사 거적때기로 보이는 굴욕을 피할 수 없었던 것. “머리 때문에 안 어울리는 것 같다” 라며 이적은 모자도 함께 착용해보았으나 완벽한 빈민포스를 완성해 종업원마저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고산병으로 힘겨워하는 윤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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