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이 민정을 협박했지만 민정은 끄떡않는 악녀였다.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지상이 민정의 결혼 생활을 깨트릴 수 있다 협박했지만 민정은 끄떡 않고 비단이를 볼모로 역공했다.
민정(이유리)은 지상(성혁)이 재희(오창석)에게 밝히려던 민정의 모든 과거 기록물들을 차 트렁크에 숨겨놨다.
그 사이 지상은 민정이 트렁크에 서류를 감추는 것을 보았고 스페어 키를 이용해 서류를 빼돌렸다.
민정이 다시 트렁크를 열어보고는 서류가 바뀐 것을 알고 당황하는 가운데 지상이 민정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지상은 서류를 들어 보이며 다시 증거가 자신의 손에 들어왔는데 어쩔 것이냐 물었다. 지상은 지금이라도 재희에게 가서 모든 비밀을 다 밝혀줄까 말했고 민정은 자신의 목을 쥐고 마음대로 흔들어보라며 배짱이었다.
민정은 보리(오연서)와 비단(김지영)의 목을 쥐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지상을 협박하면서 “나는 니가 뭘 쥐고 있는지 알지만 너는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꿈에도 모를걸?” 이라며 오히려 지상에게 비아냥이었다.
지상은 비단이를 언급하는 민정에 순간 놀라 까불지말라며 자식의 인생까지 망치겠다는 거냐 이를 갈았다.
민정은 자신의 클러치를 가져간 사람이 지상인 줄 알고 그 안에 있던 결혼반지는 어쩌고 예전에 자신들이 나눠끼던 커플링을 넣어놨냐며 아직 미련이 남았냐 말했다.
지상은 “니가 신혼의 단꿈에 빠져서 아직 정신을 못 차린 모양인데 니가 도둑질한 그 행복 오늘로 마침표 찍을 수 있다는 것 명심해라” 라 경고했고, 민정은 “그러기만 해. 비단이 행복을 원치 않는다면 니 마음대로 해보시지” 라며 비단을 두고 지상을 협박했다.
민정은 지상을 앞에 두고 보리에게 전화를 걸어 비단이를 잘 키우고 싶으면 지상의 입을 틀어막으라며 비단을 볼모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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