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김지훈, 잠든 오연서에 반지 끼워주고 손등에 입맞춤 ‘애틋’

입력 2014-08-17 09:20  


재화가 보리에게 반지를 끼워주면 결혼식만 올리면 된다고 말했다.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재화는 잠든 보리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고는 결혼식만 올리면 된다고 말했다.

재화(김지훈)가 보리(오연서)에게 전화를 걸어 회사 근처에 있는 김밥 집에서 김밥을 사다 달라 부탁했다.

보리는 자신을 발견한 비서가 재화에게 말한 것을 모르고 재화가 어떻게 알았는지 아리송이었다.

보리는 어쨌거나 재화의 말대로 김밥을 사서 재화의 사무실에 들렀다. 보리는 자신이 회사 근처에 있는 것을 어찌 알았냐 물었고, 재화는 “우린 바늘하고 실이니까요, 발찌도 서로 연결 돼있고” 라며 웃었다.

재화는 뭐하냐며 서방님 저녁상 차리라 말했고, 보리는 뭐에 홀린 듯 김밥들을 차려내고 입을 벌리는 재화의 입에 김밥을 먹여줬다.

재화는 “국물” 하면 보리가 국물을 떠먹여줬고 입맛에 따라 치즈김밥까지 입안에 밀어넣어 줬다.

보리는 재화의 사무실이 컵라면 등으로 지저분해있는 것을 보고 바빠서 밥도 제대로 못 먹는 것 같아 안타까워하면서 사무실을 치워줬다.

보리는 사무실을 어느 정도 치우고는 열심히 일하는 재화의 모습을 보면서 “하루 종일 시끄럽던 속이 재화씨 보고 있으니까 좀 살겠구만” 이라며 웃음을 지었다.


어느새 보리는 잠이 들었고, 재화는 그런 보리를 보고 웃었다. 재화는 보리의 곁으로 다가와 반지를 끼우고는 보리의 손에 입을 맞췄다.

보리는 자신의 손에 끼워있는 반지가 뭐냐 물었고, 재화는 돌아가신 어머니의 반지를 기억해 만들었다며 결혼식만 올리면 된다고 말했다.

보리는 장난하지 말라며 반지를 빼려했지만 재화가 반지를 빼면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 주문을 걸어놨다며 장난스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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