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영이 노출 옷을 입고 이상우를 유혹했다.
16일 방송된 SBS ‘기분 좋은 날’에서는 불안감을 느낀 다정(박세영 분)이 재우(이상우 분)의 사랑을 확인하고자 파격 변신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정과 재우의 결혼 이야기가 오가는 가운데 재우는 가족들에게 “시간을 좀 달라. 해야 할 일이 있다”며 결혼을 미루려 했다. 재우는 아직 다정에게 프러포즈를 하지 않아 정식 프러포즈를 할 시간을 갖기 위해 그런 것이었다.
하지만 이를 알 리 없는 다정은 재우가 자신과의 결혼을 미루려 한다는 생각에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 더욱이 재우는 다정에 1m 접근 금지령을 내리고 가까이 하지 않는 상황. 결국 다정은 가족들이 다함께 나들이를 간 사이 재우를 유혹(?)하려고 했다.
아무도 없는 불 꺼진 집으로 재우를 초대한 다정은 평소와 달리 노출이 있는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입고서 와인 술상을 차렸다. 여자친구의 유혹이 힘든 재우의 마음을 알 리 없는 다정은 집에 가겠다는 재우에게 “나랑 같이 있고 싶지 않아요? 안 가면 안 돼요? 내 방 구경하고 가요”라며 붙잡았다.
더욱이 다정의 방 또한 불은 꺼지고 붉은 스탠드 조명만 켜져 있었고 재우는 너무나 괴로운 듯 “도저히 안 되겠다. 가겠다”고 발걸음을 뗐다. 하지만 다정은 재우를 힘으로 붙잡았고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몸을 포갠 채 침대로 넘어지고 말았다. 재우에게 절체절명(?)의 순간이 온 셈이었다.
한편, 이날 다정은 순옥(나문희 분)이 파킨슨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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