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의 피부에 녹차팩이 착색됐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인간의 조건’에서는 김숙, 김지민, 김영희, 김신영, 박은지, 에이핑크 윤보미가 지난주에 이어 ‘피부&탈모 정복’에 나섰다.
이날 ‘인간의 조건’ 멤버들은 각자 알아온 방식의 이색 팩으로 다른 멤버들의 피부결을 정돈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김영희와 김지민은 녹차 팩을 선택했고, 김숙과 윤보미 역시 녹차 팩을 얼굴의 한 부분에 발라보며 웃음을 더했다.
그러며 박은지가 김신영에게 해주는 바나나팩 현장을 지켜보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팩을 지워야 할 시간을 훌쩍 넘기고 만 것.
이에 김숙은 입술 주위가 녹차 팩이 착색되어 푸르게 색이 묻어나 당황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욕실에서 여러 번 씻으며 “차라리 검버섯이 낫지”라 중얼거리기도.
한참을 씻고 거실로 돌아온 김숙에게 김신영은 보미가 무슨 말을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정확한 말은 하지 않으며 자리를 피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윤보미는 홀로 피부에 녹차 팩이 착색된 김숙이, 피부 재생 능력이 부족해 그런 것이라 말한 것. 그 말을 들은 김숙은 황당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눈시울이 붉어진 듯 연기를 보이던 김숙은 “나 보미랑 안 맞다”라고 말해 웃음과 함께 안쓰러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