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안리환, 스케이트는 못타도 "내 손 잡아" 듬직

입력 2014-08-18 08:59  


안리환이 여자친구 김태이와 스케이트를 타면서 듬직한 척 하려 애를 먹었다.

17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아빠와 아이가 올 여름 하고 싶은 한 가지를 해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안정환 아들 안리환은 여자친구 김태이와 스케이트장 데이트를 즐겼다. 현재 아이스하키를 배우는 김태이의 능숙한 솜씨로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했다. 반면 스케이트 처음 배울때도 겁이 많아 제대로 못 탄 안리환은 듬직한 척 하느라 애를 먹었다.

안전요원들이 잡아주는걸 멈추고 떠나자 "저 좀 도와주세요"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그 모습에 김태이는 "나 잘타. 나를 잡고 와"라며 더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안리환은 스케이트를 타면서도 옆에 있는 안전봉을 잡고 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태이를 향해 "태이야. 자리 바꾸자. 네가 이거 잡아"라고 배려했다. 그러자 태이는 잡지 않고도 씩씩하게 타는 모습을 보였다.



멀리서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안정환은 "나는 연애할때 여기 못 와봤는데 나보다 낫네"라며 흐뭇해했다. 이어 "한번도 안 넘어졌다, 우리 아들"이라며 1일 1짠을 또 실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안리환은 태이를 위해 스케이트를 차려주겠다는 말과 함께 편의점에 가서도 "먹고 싶은거 다 고르라"며 환수르로 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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