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러브라인 가동, 본격 전개 시작

입력 2014-08-18 09:44  


러브라인이 형성되면서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2회에서는 강서울(남지현 분)과 차달봉(박형식 분)은 기묘한 동거를 하게 됐고, 차강김(김현주 분)와 문태주(김상경 분)의 본격적인 대결을 예고하면서 심상치 않은 네 사람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강서울은 어릴 때 했던 결혼약속만을 믿고 차달봉을 찾아왔으나, 차달봉은 강서울의 행동에 황당해하고 차순봉(유동근 분)도 그를 설득, 고향으로 내려가도록 했다.

그러나 강서울과 차달봉의 인연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차달봉이 지하철에 두고 온 핸드폰으로 인해 다시 연결되면서 심상치 안은 인연임을 예고한 것. 핸드폰을 주러 간 강서울이 차달봉을 위기에서 구하고, 차달봉의 집에 머물게 되며 둘 간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그려진 것이다.


더불어 문태주는 사사건건 자신과 부딪히며 문회장(김용건 분)에게만 살갑게 대하는 차강심의 모습에 두 사람 사이를 의심하게 되고, 차강심의 뒤를 캐면서 본격적인 대결의 1라운드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가족끼리 왜 이래’ 1회에서 본인의 생일날 밤 자식들을 위해 라면을 끓여주며 스스로를 위로하는 모습에 이어 이날도 밥상머리에서 싸우는 두 아들을 타이르고 다독여주는 모습에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또 한 번 짠하게 만들었다.

KBS 2TV의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한편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가족끼리 왜 이래’ 시청률은 23.3%를 기록했다. 이는 16일 방송된 첫 회 20.0%보다 3.3%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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