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진단] '반전없는 아침 드라마'로 끝난 금통위

■ 출발 증시 특급 2부
▶ 마켓 진단
출연 : 이진우 NH농협선물 리서치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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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없는 아침 드라마`로 끝난 금통위
코스피 60분 차트를 최경환 부총리가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지명된 날부터 보면 금리 인하에 대한기대감이 선반영 된 것이 확인이 된다. 그리고 8월 14일 하루 동안의 움직임을 보면 선물옵션 만기일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끝났다. 일단 현재 여전히 2060포인트라는 의미 있는 고점을 금통위를 앞두고 올라섰지만 아직까지 우상향 밴드 안이다. 시장의 추세는 살아있고, 여전히 정부 차원의 경기 부양, 그것이 결국 증시 부양으로 연결되지 않겠는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이번 지난 금통위 당일에는 외국인들이 많이 팔았는데 우리 국내 증권사들이 매수에 나섰다. 단기적으로는 해외에서 금리가 계속해서 떨어지는 영향으로 국내 증권사들의 단기 대응이 먹혀 드는 국면이다. 그런데 이번 금통위 이후를 시장은 크게 더 기대하긴 어렵고 지금부터 펀더멘털로 돌아가야겠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기적으로 환율은 우리가 봤던 전저점 1008원 대 초반까지 가서 이제 세 자리 수까지 가는 것이 가능할지 아니면 다시 바닥을 다지는 흐름이 나오는 지를 봐야 한다.

중앙은행 금리 정상화 불구, 시장 금리 낮아져
주가의 흐름을 유로/엔에 비추어서 전망하는 것이 요즘에도 유효한 가에 대해서는 자신은 없다. 최근 들어 유로/엔이 미끄러지는 모습이 꼭지를 확인하고 떨어지는 모습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한 번 더 고점을 높이는 흐름인 것 같다. 마크 카니, 스탠리 피셔 등등 중앙은행들이 떠받치고 있고, 저금리는 계속 유지될 것 같고, 돈은 많다고 본다면 버블이 당장 붕괴된다고 보기 보다는 조금씩 고점을 높여 나가는 흐름이 예상되는 8월이다.

잭슨홀 미팅 미리보기
조심해야 할 것은 옐런이나 드라기나 할 것 없이 말이 바뀌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스탠스와는 다른 약간의 미묘가 변화가 이번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나타나는 지 살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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