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의땅’ 정애리, 김도연에 “죽을병에라도 걸렸나?” 말이 씨가 됐다

입력 2014-08-18 10:59  


마님이 우연찮게 한 말이 씨가 될 줄은 몰랐다.

18일 방송된 KBS2 TV소설 ‘순금의 땅’에서 마님은 우연히 연희에게 죽을병에라도 걸렸나 물었고 그것이 진짜 사실이 될 줄은 꿈에도 몰라 기가 막혔다.

연희(김도연)가 세운당을 찾아 마님(정애리)에게 절을 올렸다. 마님은 오늘이 순금(강예솔)의 결혼식인줄 알고 한복을 아주 화려하게 입었다며 비아냥대듯 말했다.

연희는 마님에게 용서를 빌러 왔다 말했고, 마님은 ‘용서’라는 말에 언짢은 듯 했다. 연희는 아직 이혼 판결이 난 것도 아닌데 다른 가문의 혼주를 하게 됐다 밝혔다.

마님은 용서를 빌러 온 것이 아니라 자랑을 하러 온 것 아니냐며 비꼬았고, 그 집이 그렇게 중요하냐며 진경(백승희)이 생각은 안하냐 물었다.

마님은 식장을 잡아서 그렇게 빨리 결혼을 올리려는 이유가 뭐냐며 기막혀했고 “니가 뭐 죽을 병에라도 걸렸어? 그래?” 라며 한마디를 던졌다.

연희는 순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마님은 연희의 안색을 보더니 좋지 않아 보이자 밥을 먹지 않고 있는 것은 자신인데 얼굴이 왜 이리 창백하냐며 걱정하는 듯 했다.


연희가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있자 마님은 왜 말을 안 하냐며 다그쳐 물었다.

연희는 “어머니 가을 옷 꺼내야 하는데.. 이혼한다 해도 어머님 가끔 찾아뵈려 했는데.. 죄송합니다” 라며 목소리가 잦아들었다.

마님은 자꾸 뭐가 죄송하다는 거냐며 언성을 높였고, “내가 허락하마. 니딸 결혼식에 혼주해야지. 순금이가 니 딸이면 나한테 손녀인거잖아. 가서 결혼식 잘하고 와라” 라며 다급해했다.

마님은 연희가 자꾸만 뭔가 숨기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자 왜 자꾸 이러냐며 결국 이혼도 허락한다며 모든 것을 허용했다.

마님은 연희에게 얼굴 좀 풀라며 아무 일도 없는거라며 확인받고 싶어했다. 그러나 연희는 오래 사시고 재일에게 효도도 받으라 인사를 올렸다.

연희는 “제가 어머님보다 더 오래 살아서 어머님 가시는 길 봐드려야 하는데” 라며 서운해했고, 마님은 “너 무슨 나쁜 병에라도 든거야?” 라며 기막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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