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이중문-최정윤 계속된 우연… 인연일까?

입력 2014-08-19 12:28  


이중문과 최정윤의 우연이 이어졌다.

19일 방송된 SBS 아침연속극 ‘청담동 스캔들’에서 장서준(이중문)과 은현수(최정윤)가 통영에서 다시 만났다.

장서준과 은현수는 버스터미널에서 우연히 만났다. 은현수는 소매치기 당한 날 조취를 취해준 장서준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병원비를 돌려주려 하지만 지갑을 도둑맞은 상태. 이에 오히려 장서준은 은현수에게 돈을 건넸다. 은현수는 “돌아오면 갚겠다”며 전화번호와 계좌번호를 달라고 하지만 장서준은 은현수가 가지고 있던 책을 달라고 한다.

장서준이 “어디 가는 길이냐”고 묻자 은현수는 “엄마 보고 싶어서요”라고 대답하고 장서준은 쓸쓸한 표정으로 “나돈데”라고 말한다. 두 사람은 각자 행선지를 찾아 갔으나 통영에서 재회했다.

은현수는 장서준과 함께 어릴 적 살던 동네로 향했다. 장서준에게 엄마는 외국에서 이모와 함께 거주한다는 사실을 알리며 “여기라도 오면 엄마 체취가 느껴질 거 같았다”고 말한다. 이에 장서준도 “나도 엄마 체취라도 느껴볼까하고 왔다”며 은현수에게 동행을 청한다.

장서준은 은현수와 함께 절을 찾았다. 그곳에 어머니의 위패를 모셔놨던 것. 장서준은 오랜만에 찾은 엄마의 위패를 꼭 끌어안았다. 그리고 “이제 가까이 모시려 한다”며 가방에 넣었다.


장서준의 모습을 본 은현수는 “내가 그쪽 엄마라면 지금 그쪽 모습 참 대견할거 같다”고 위로를 건넸고, 장서준은 “혼자였으면 여기까지 못 왔을 거 같다”며 고마움을 전한다.

다음 날, 두 사람은 서울로 돌아가기 전 민박 주인의 추천을 받아 통영시장으로 향했다. 즐겁게 시장을 구경하던 그 때, 남주나(서은채)의 친구가 장서준을 알아보고 증거 사진을 찍었다. 장서준과 은현수가 함께 있는 모습을 남주나에게 알리며 또 다른 갈등을 암시했다.

한편, 복수호(강성민)은 강복희(김혜선)에게 “은현수를 데려다놓지 않으면 엄마든 저든 둘 중 하나가 이 집을 나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어 강복희가 지어준 영양제를 끔찍이 생각하던 은현수가 영양제를 버렸다는 사실에 의심을 품는다.

또한, 강복희와 이재니(임성언)의 계약서로 이재니도 연관이 있음을 직감한다. 이에 복수호는 영양제의 성분 검사를 의뢰했다. 앞서 강복희가 은현수에게 손찌검 했을 때도 불같이 화를 냈던 복수호가 피임약임을 알게 된 후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바다에서 엄마를 잃은 후 물을 무서워하게 된 장서준은 은현수의 권유로 바다를 보러 갔다가 엄마의 위패가 든 가방을 빠트리고, 가방을 건지기 위해 바다에 뛰어든 은현수를 애타게 부르는 장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그동안 은현수가 먹어 온 영양제가 피임약이라는 사실을 안 복수호의 분노가 예고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SBS 아침연속극 ‘청담동 스캔들’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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