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호르몬 전쟁’ 민망 가사… "솔직한 마음”

입력 2014-08-19 16:49  


방탄소년단이 신곡 ‘호르몬 전쟁’ 가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는 첫 번째 정규앨범 ‘DARK&WILD’으로 돌아온 방탄소년단(랩 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프레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타이틀곡 ‘Danger’의 첫 번째 무대를 선보인 후 MC 김생민과 함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20일 정규앨범 발매에 앞서 프리뷰를 공개한 방탄소년단은 수위가 높다고 생각될 수 있는 가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리더 랩몬스터는 “호르몬전쟁 랩 가사에 어떻게 보면 민망할 수 있는 표현들이 꽤 있었다”며 “막내 정국이 18살이고 가장 나이 많은 진 23살”이라고 멤버들의 나이를 공개하며 “(호르몬 전쟁 랩 가사가) 이 나이 때 가장 솔직한 속마음을 표현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3부작이 끝나고 조금 더 약간은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려야하지 않을까 해서 과감한 표현을 사용했던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의 첫 정규앨범 ‘DARK&WILD’의 타이틀곡 ‘Danger’는 펑크록 기타 사운드가 귀에 박히는 하이브리드 힙합 곡으로 직설적인 랩, 파워풀한 후렴구와 시원한 샤우팅까지 빈틈없이 짜인 구성이 매력적이다. 특히 팝스타 샤키라의 라이브 밴드에서 기타를 맡고 있는 그레코 브라토가 세션으로 참여해 수준 높은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정규앨범 ‘DARK&WILD’를 발매하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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