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56회, 이응경에 또 버림 당한 서하준 ‘복수 결심하나?’

입력 2014-08-20 08:30  


‘사랑만 할래’ 서하준이 이응경에게 또 다시 버림당했다.

1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56회 방송분에서 김태양(서하준)은 자신을 버린 생모 이영란(이응경)에게 왜 아들을 버렸냐고 따져 물었고, 궁색한 변명에 두 번 상처를 받았다. 김태양은 최동준(길용우)의 저녁 초대로 사위 자격으로 이영란을 집에서 만났다.

‘사랑만 할래’ 55회 방송분에서 김태양은 자신의 생모가 이영란이란 걸 알게 되었고, 충격과 슬픔 속에서 시간을 보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김태양은 이영란에게 왜 아들을 버렸냐고 물었고, 이에 이영란은 자신이 살기 위해 아이를 버릴 수밖에 없었다고 변명했다. 아들의 죽음에 오히려 다행이라고 말하며, 30년 동안 자신이 지켜온 현재 이 삶을 포기할 수 없음을 강하게 드러냈다.

아들에 대한 죄책감보단 지금 자신의 삶을 잃을까 전전긍긍하는 이영란에 김태양은 상처 받았다. 이영란이 떠나자 그는 오열했고, 하루 종일 이영란의 가시 돋힌 말을 떠올렸다.

최동준은 양양순(윤소정)에게 김태양과 최유리의 결혼을 허락해달라고 부탁한 뒤, 김태양을 집에 초대했다. 김태양은 이영란을 보고 오랜만에 본 사람처럼 조금은 차갑고 냉정하게 인사를 건넸다.


반면, 최재민(이규한)은 자신의 집에 와서 허드렛일을 하는 김샛별(남보라)과 일부러 일을 시킨 정숙희(오미희)에게 화를 냈다. 최재민은 “내가 당신들 두 여자들을 얼마나 사랑하는데 이 바보 천치 같은 여자들아. 둘이 사이좋게 지내면 안 되냐” 울부짖으며 화를 냈다.

정숙희에겐 김샛별을 일부러 부른 것에 대해 화를 냈고, 믿어달라는 최재민의 말에 불구하고 멋대로 행동하는 김샛별에겐 정 떨어졌다고 화를 냈다. 최재민은 눈물을 그치지 않았고, 정숙희는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홍미래(김예원)는 예물로 금 수저 두 벌을 원한다는 우점순(정혜선)의 말에 자기만 믿으라고 당당히 말했다. 박순자(이정은)는 금 수저에 놀랐고, 홍미래는 금 수저 두 벌을 예물로 가져가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하고 박순자에게 애교를 부렸다.

한편, ‘사랑만 할래’ 57회 예고편에서는 누군가와 멱살잡이 후 상처투성이가 된 김태양이 이영란을 보며 ‘영원히 모르는 사람으로 살겠습니다’ 결심하고, 최유리를 보면서는 ‘당신을 놓으면 엄마라고 부를 수 있을까’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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